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3시51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주택가 인근에 있던 전동킥보드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은 당시 '펑'하는 소리를 듣고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는 약 15분 만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동킥보드와 전기선은 소실됐다.
현장 조사 결과 불이 난 킥보드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화재 직전까지 7시간 넘게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킥보드 하부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식별되는 점 등을 토대로 배터리 이상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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