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의 중국인 18살 연하 남편 진화가 함소원에게 맞았다고 폭로하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6일 진화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얼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다"는 글을 중국어와 한글로 적어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진화의 얼굴에는 어딘가에 긁힌듯한 상처와 피가 흐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는데 진화는 해당 상처가 함소원에게 맞아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관심을 끄는건 진화가 곧바로 처음 게시글을 삭제하고, 같은 사진에 문구만 변경한 채 새롭게 글을 업로드 한 것입니다. 새 글에는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함소원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되지만, 진화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진화는 "나는 8년동안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정말 너무 피곤하다"고 거듭 결혼생활에 대한 고통을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진화와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함소원의 개인 계정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공유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온 가족이 함께 광저우로 이사가 생활중인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불화설로 화두에 올랐던 바 있는데 지난해에는 돌연 이혼을 선언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했다가 자극적인 '낚시' 해프닝으로 일단락 돼 빈축을 샀습니다. 더군다나 함소원은 2021년 조작 논란으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기까지 했던 만큼 그를 향한 불신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는 함소원이 아닌 진화가 아내와의 불화를 직접적으로 폭로하는 글을 올렸지만 함소원은 2024년 8월 5일 라이브 방송 영상 이후 별다른 SNS 활동이 없는 만큼 구체적인 진위여부 파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함소원 이혼 선언 재조명
한편 해당 폭로로 인해 함소원이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이혼하겠다고 선언한것이 재조명됐습니다.
2023년 4월 3일 함소원은 유튜브 채널에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한 바 있는데 당시 그는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 드렸다.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제 주도하에 조작됐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됐다.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서 전 정신을 차렸다.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면 전부 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다"며 악플러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