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길하은 인턴기자]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배우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이다. 행복을>
이 영화는 부정적인 현실 앞에서 내일을 꿈꾸는, 그리고 최선을 다해 답을 찾아나가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의료기기를 팔던 세일즈맨인 크리스 가드너는 고가의 의료기기를 샀지만 의도대로 팔지 못했고, 월세도 내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그의 모습 때문에 아내 린다는 결국 집을 나간다. 그리고 아들 크리스토퍼를 혼자 키우게 된 크리스.
하지만 크리스는 이러한 현실 앞에서도 꿈이 있었다. 택시비도 내지 못하던 그였지만 한달 내내 자산관리 회사 앞에서 인사 담당자를 기다리며 열정을 인정받고, 결국 그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는 인원을 오직 한 명이었고, 게다가 인턴은 월급이 없어 크리스의 사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었다. 결국 월세를 내지 못 해 집에서 나와 아들과 모텔에서 자게 된 크리스. 그러면서도 아들의 어린이집 하원 시간을 맞추기 위해 9시간 걸리는 일을 6시간만에 끝내는 법을 찾으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크리스는 점점 무너지고, 결국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노숙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정답을 찾는 방법을 항상 알고 있는 크리스, 그는 어떻게 이 벽을 넘어갈까?
이 영화는 제목처럼 '행복'이라는 주제를 담고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행복을 다룬 것이 아니라 행복하려고 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제목만 보면 지루할 것 같은 영화이지만 주인공의 열정과 암담해지는 현실, 그리고 그 속의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정적인 현실이 정말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너무나도 암담하기에 더욱 크리스의 상황에 몰입하게 된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 그의 모습이 모두의 모습과 닮아있다. 그러면서도 꿈을 꾸고, 그 과정 속으로 자신을 던지는 그의 용기에 위로받는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지를 갖게된다.
영화의 대사 중에 "우리는 행복을 쫓을 뿐, 그것엔 절대로 닿지 못한다" 라는 말이 나온다. 행복은 쫓으면 쫓을수록 멀어지지만, 결국 과정을 즐기려고 하면 그것 자체가 온전히 행복이 되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 행복을 찾으려는 과정, 그리고 그 속의 피나는 노력들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결말까지 보고나면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다루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가 힘들고, 영원히 힘들 것 같을 때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팔지 못 한 의료기기를 타임머신으로 생각하고, 그 타임머신을 통해 쥬라기 월드에 내려 동굴을 찾는, 크리스의 용기와 이상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게다가 이 과정 모두는 실화이기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까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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