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시댁이 엘리트 집안인 것을 결혼 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현영이 코요태 신지, 가수 나태주, 배우 박탐희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후 알게 된 남편 집안
이날 현영은 "남편이 선산에 가자고 해서 갔는데 묘비가 있고 집안에 대해 적혀 있었다.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 게 다 서울대다. 온 집안 식구가 서울대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외국에서 나왔지만 시부모님은 서울대 CC다. 결혼 후에 알았다"라고 밝혔다.
현영이 바꾼 명절 분위기
이에 신지는 "명절 분위기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현영은 "(시댁 어른들은) 다 어려운 얘기를 하신다. 우리 집은 모이면 볼링 게임하고 그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집을 왔으니까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사 때도 너무 분위기 처지지 않고 파티처럼 즐길 수 있게 들어오는 입구부터 테이블에 선물을 쌓아뒀다. 그리고 카페처럼 대접했고, 식사 종료와 동시에 안주세팅 해드리고 제사를 파이팅 있게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탐희는 "너무 사랑받았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현영은 "형님이 너무 싫어하셨다"라며 "피곤한 동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그렇게 3년을 하니까 나도 너무 힘들었다. 좋기는 한데 파티를 몇 년을 하니까. 처음에 형님이 나를 '워워' 시킨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이어진 인연
또한 현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현영은 "선배 대타로 나간 소개팅에서 만났다. 미국에서 잠깐 한국에 들어온 남편이 내 팬이라고 해서 깜짝 등장했는데, 첫인상은 순진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첫 만남 후 일주일 동안 애프터 연락이 안 오더라. 내가 먼저 전화해서 청담동으로 불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라디오 DJ 하차 후에는 시간이 많아서 맨날 만나서 놀았다"라며 "유쾌하고 고민 없는 데이트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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