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상경 후 서울말을 연습한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혜리 박세완 {짠한형} EP. 53 [술천재 X 먹천재] 예상치 못한 속도에 짠한형 조리팀도 大위기였다는 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박세완 "서울말은 힘만 빼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영상에서 신동엽은 박세완에게 "고향이 부산이라던데"라고 물었고, 박세완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자 신동엽은 "부산에서 언제까지 학교를 다닌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완은 "저는 대학교에 붙어서 (서울에) 올라왔다"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근데 사투리를 진짜 안 쓴다"라며 놀랐다.
그러자 박세완은 "혼자 홈쇼핑을 보면서 (서울말을) 연습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고, 이어 "드라마는 그 사람만의 말투가 있고 뉴스는 너무 딱딱하니까 홈쇼핑을 보면서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말이) 힘만 빼면 다 되는 줄 알고 Bus를 버스라 하기도 했다"라며, "그래서 제가 어떤 대학교에 시험을 치러 갔는데 연기과는 종이에 당일 대사가 있었다. 그때 거기에 '엄마 버스가 와요' 이런 대사였는데 저 혼자 힘을 빼고 얘기했던 거다"라며 과거 서울말에 대해 오해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세완 "서울말이 늘었던 방법은.."
이어 박세완은 "저는 이제 나오면서 '(서울말을) 잘 했다', '역시 서울말은 힘만 빼면 되지' 이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신동엽은 "외국어 진짜 잘하려면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를 사귀라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박세완은 "바로 늘었다"라며 과거 대학 시절 서울 사람과 연애했음을 암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혜리에게 "근데 정말 서울말을 단기간에 잘하고 원래 고향 말하고 그러면 약간 2개국어 같은 느낌이지 않냐. 이번에 배우면서 부러웠겠다"라고 물었고, 혜리는 "저 진짜 외국어로 연기하는 줄 알았다"라며 사투리를 배우는 과정이 어려웠음을 밝혔다.
한편 박세완과 혜리는 1999년 경남 거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토리'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오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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