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아들이 체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70대 아버지 B씨의 집을 찾아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B씨의 집에서는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이력이 있으나, A씨와 B씨 간의 사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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