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를 퇴출한다.
지난 3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KBO는 5일 KIA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와 크로우의 웨이버를 공시했다. 크로우는 지난 5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상태다. KIA는 크로우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알드레드와 크로우를 동시에 방출했다.
KIA와 작별하는 알드레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거뒀다. 또 크로우는 KIA에서 9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KIA 알드레드가 보여준 퍼포먼스로는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위해서 부족하다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크로우는 올 시즌 KIA와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 원), 연봉 90만 달러(약 12억 원)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계약했다.
알드레드는 계약금 2만 5000달러(약 3000만 원), 연봉 30만 달러(약 4억 원) 등 총액 32만 5000 달러(약 4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4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크로우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편 KIA는 확실한 1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거둔 에릭 라우어와 계약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하는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의 성적을 거뒀다. 또 올해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이달 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이다.
KIA는 올 시즌이 한국시리즈 우승 적기라는 판단을 내리고 최근까지 미국프로야구에서 선발로 뛰었던 라우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KIA는 크로우의 합류를 기다렸으나 더딘 회복 속도 탓에 알드레드를 영입하는 한편, 포스트시즌에서도 뛸 수 있는 특급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KIA는 이번 주 안으로 라우어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라우어가 KBO리그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위해선 15일까지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7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알드레드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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