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 집으로 갈게” 섭지코지 갯바위서 낚시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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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 집으로 갈게” 섭지코지 갯바위서 낚시객 숨진 채 발견

위키트리 2024-08-06 07: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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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해안가에서 70대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섭지코지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9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인근 갯바위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뉴스1 등이 전했다.

A 씨 아내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직접 찾으러 나섰다가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새벽 6시께, 낚시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던 A 씨는 4시간가량 지난 오전 10시쯤 가족들에게 "날이 더워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찌는 듯한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낚시와 같은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계획할 때는 체온 조절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더위가 극심할 경우, 활동 시간을 줄이고 강한 햇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푹푹 찌는 한반도' / 뉴스1

만약 고온 상태에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변에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거나 응급처치를 통해 체온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평소보다 더욱 신체의 이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필요할 경우 활동을 중단하도록 한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서 신체가 과도한 열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 단계에서는 경미할 수 있지만, 무시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을 보이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상실이나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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