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티메프 사태) TF 단장은 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맡아 당내 보고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또 이 수석대변인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에게 '여야 쟁점법안 본회의 상정을 중단하고, 민생법안부터 우선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민생 사안은 당연히 논의할 의향이 있다. 지금의 불통정국은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인한 것이라, 이 부분을 여당이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도 확고부동한 민생사안 아닌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만 남발하지 말고 대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여당에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화재 여파에 단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피해를 겪는 것과 관련해 이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그는 "당에서도 이 지역에 대한 피해 복구와 보상 지원을 충실히 하도록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며 "관련 입법과 국회 차원 대응도 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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