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츤데레 매력 강력 부인…박경림 “사탄 들리셨나” (크로스)

황정민, 츤데레 매력 강력 부인…박경림 “사탄 들리셨나” (크로스)

배우 황정민이 캐릭터와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이 낮다고 밝혔다.

황정민과 염정아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제작보고회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황정민은 잘 나가던 요원 시절의 과거를 숨긴 베테랑 주부 ‘강무’ 역을 연기했으며 염정아는 사격 국가대표 출신으로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 역을 소화했다. 싱크로율에 대해 황정민과 염정아 모두 “딱히 없다” “안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민이 “실제 나는 강무처럼 다정다감하진 않다”고 하자 박경림은 “츤데레 매력 있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이에 황정민이 “내가 자기한테?”라고 물었고 박경림은 “오다가다 봤다. 사탄 들리셨나”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염정아도 황정민에 대해 “츤데레 매력 있다”고 거들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과 염정아 그리고 전혜진이 출연한 작품으로 9일 공개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