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설에 휩싸였던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를 위해 해주는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문구와 함께 티아라 멤버 효민, 은정, 큐리와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연이 황재균과의 이혼설에 휩싸인 이후 50일 만에 처음으로 전한 근황인 만큼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앞서 지연은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광고 송출 중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게 그대로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공개돼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설 관련해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재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과 지연의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가 빠져있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티아라 데뷔 앨범 '거짓말' 자켓 사진을 업로드해 또다시 이혼설이 불거지고 있다.
'거짓말'의 가사에는 "사랑한단 거짓말 보고 싶을 거란 니 거짓말, 다시 돌아온단 니 거짓말 모두 다 거짓말이야. 지켜준단 거짓말 나 없이 못 산단 니 거짓말 이렇게 떠날 거면서 날 버릴 거면서 왜 내게 약속했니"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연이 티아라의 수많은 히트곡 중 '거짓말'을 SNS에 게시했다는 점을 놓고 의미심장한 뜻을 담고 있는 게 아니냐며 각종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혼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그 많은 노래들 중에서 굳이 거짓말을 올린 이유가 따로 있나?", "이혼설에 시끄러운데 이런 가사의 노래를 올리니까 더 의심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거짓말'이 데뷔곡이라서 올린 것 같은데", "너무 확대 해석하는 듯", "말도 안 되는 억지라서 따로 해명 안 하는 것 같다" 등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어 지난 2022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연은 최근 이혼설이 제기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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