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이 컴백을 앞두고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4년 7월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르세라핌 ? 메이크 잇 룩 이지'는 2022년 말 연습 무대부터 최근 3집 '이지' 준비 과정까지를 다룬다.
르세라핌 솔직한 고백으로
이 다큐멘터리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돈독한 모습과 개별 고민들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멤버들이 무대를 완성하기까지의 노력과 자책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표현되었는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체력적 한계와 정신적 부담감에 시달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멤버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사쿠라는 "저는 뭔가 멈추는게 무섭다. 사실 힘들다, 달려야한다 하는 시기가 인생에서 몇 번 올지 모르지 않냐"며, "계속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하고 우리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진짜 아이돌로서 이런걸 해낸다고? 기록적으로 그렇고 기억적으로도 그렇고 누구든 '그 사람들 진짜 대박이었지'라고 할 수 있을 만한 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정규 1집 활동 후 보컬 연습 중 눈물을 흘린 사쿠라는 "너무 무섭다.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는게 너무 무섭다. 노래하는걸 좋아하게 되고 싶다. 저한텐 너무 두렵다"고 고백했다.
김채원 역시 "아직은 이 그룹이 짱이야 라고 얘기할 수 있는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사실. 하지만 앞으로 르세라핌이 정말 잘 되고 싶다"며, "이 걸그룹들 중에 제일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첼라 무대 논란
르세라핌은 2024년 4월 코첼라에서 미공개 신곡 '1-800-hot-n-fun'을 포함해 총 10곡을 40분간 선보였다. 그러나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음이탈 및 박자와 음정의 부정확함이 문제로 지적됐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다큐멘터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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