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 최고 36도 폭염 계속…곳곳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이상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양산을 쓴 한 시민이 쿨링포그길을 지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일요일인 4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4~2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내륙·산지와 남부지방, 오후에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대구·경북 5~40㎜, 전남동부, 전북내륙, 부산·울산·경남 5~60㎜, 제주도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