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 신작 ‘어바우드’ 출시일 연기, “신작이 너무 많아”

‘폴아웃: 뉴 베가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등 RPG 개발 명가로 잘 알려진 개발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어바우드’의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 ‘어바우드’(사진=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MS) Xbox는 3일 자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어바우드’의 출시일을 오는 2025년 2월 28일로 옮겼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게임의 일정 변경 사유는 수많은 신작 출시 일정 사이 “이용자들에게 숨 쉴 틈을 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MS Xbox 측은 올해 남은 하반기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약 10종 이상의 퍼스트 파티 신작 타이틀을 준비 중인 상태다. 
 

사진=MS Xbox 공식 X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디아블로4’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시작으로 액티비전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베데스다의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스타필드’ 첫 확장팩 ‘섀터드 스페이스’ 등 대형 신작들이 하반기 출시일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 역시 일정이 연기된 ‘어바우드’와 함께 ‘둠: 더 다크 에이지’, ‘페이블’ 등 이름값 높은 굵직한 타이틀이 다수 대기 중이다.
 

‘어바우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어바우드’는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연상하게 만드는 1인칭 액션 RPG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개발사를 대표하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채택했으며, 특유의 비선형적인 전개 방식과 높은 자유도, 다채로운 전투 방식 등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어바우드’ 외에도 ‘아우터 월드2’를 함께 개발 중이다. 두 작품 모두 출시일 Xbox 게임패스 등재가 예고되어 있으며, 외에도 Xbox 시리즈 X/S 콘솔 및 PC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