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파리 올림픽이 지난 7월 26일 개막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경쟁을 벌이는 대회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들의 눈길이 올림픽에 가는 것처럼 많은 기업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여러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특히 완성차 제조사가 있는 국가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항상 나오는 것이 '올림픽 에디션'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올림픽 자동차 에디션은 무엇이 있을지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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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뮌헨 올림픽, 포드 머스탱 스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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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진행된 뮌헨 올림픽에서는 포드가 머스탱 스프린트를 선보였다. 판매는 그해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으며 컨버터블 모델은 50대 한정 생산했다. 포드는 선수단을 응원하고 애국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드에 성조기를 상징하는 색상인 빨간색, 흰색, 파란색을 넣었다. 측면에는 성조기를 그려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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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 올림픽, 현대 스텔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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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기반 중형 세단인 현대 스텔라는 1983년부터 1997년까지 판매됐다. 이후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단종을 맞이했다. 판매 당시 1988 서울 올림픽이 개최돼 현대차는 스텔라 88을 출시해 서울 올림픽 공식 자동차로 지정했다.
올림픽을 기념하는 모델이기에 차명은 같은 스텔라와 다르게 지어졌다. 스텔라는 CXL, APEX 등 영어를 사용했고 올림픽 폐막 후 출시된 차량은 GXL로 변경됐다. 또한 차체 후면에 88 엠블럼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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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미니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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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을 위해선 영국의 미니가 앞장섰다. 2011년 출시된 미니 쿠퍼는 3도어 해치백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색상은 흰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세분화해 출시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루프부터 후드 끝까지 길게 늘어뜨렸으며 루프에 오륜기와 런던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실내에도 동일한 색상과 오륜기를 시트에 적용했으며 2,012대만 한정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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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 닛산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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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색으로 뒤덮은 리프를 선보였다. 리프는 2010년부터 생산한 해치백 형태의 전기차다. 2016년 영국 닛산 마케팅 이사' 크리스 마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금장 리프를 선물하기로 했다"면서 영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금장 리프는 일반인에겐 판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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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푸조 3008 SUV&5008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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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은 푸조가 발벗고 나섰다. 펄 화이트 컬러의 ‘3008 SUV’와 ’5008 SUV’를 트림별 30대, 총 60대 한정으로 ‘프렌치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3008, 5008 모두 프랑스 국기 문양의 프렌치 에디션 전용 사이드 데칼과 후면 뱃지가 적용되고, 5008 모델에는 프렌치 에디션 전용 휠캡이 추가된다. 한국에서도 프로모션 혜택 200만원 적용 시 각각 4,320만원, 4,70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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