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반포동의 한 고급 아파트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3개월간의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진짜 부자'들의 특징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의 바르고 이해심 깊은 고객들
해당 자영업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부자들의 특징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 지역 고객들은 대체로 매우 예의 바르며 직원들의 설명을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외모와 건강 관리에 철저한 '부자'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고객들의 외모와 건강 관리 습관이었습니다. 글쓴이는 "모두 피부가 좋고, 여성들은 짙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얼굴이 밝았다"며 "머리 스타일도 매우 단정하고 염색 상태가 좋아 미용실을 자주 찾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가장 놀라운 점은 비만인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대부분 마른 체형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찐부자들, 술 거의 안 마셔...
이 지역 고객들의 또 다른 특징은 절제된 생활 습관이었습니다.
사장은 "일반적인 음식점의 주류 판매 비율이 10% 정도인데 반해, 이곳은 2%에 불과했다"며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특이한 집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적 과시보다는 내실 있는 소비
이어 글쓴이는 "예상과 달리 명품 의류나 신발을 착용한 고객은 많지 않았다"면서도 "명품 시계를 착용한 사람은 다수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공감을 표하며 "우리 동네도 비슷한 분위기"라고 했고, 다른 이들은 "어느 집단이나 예외는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글쓴이는 영업 중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준공된 2990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로, 최근 서울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59㎡ 면적의 한 가구가 33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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