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과 김아림이 포틀랜드 이틀째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전초전이어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빠져 1승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
신지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그레이스 김(호주)와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와는 3타 차다.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1승이후 우승이 없다.
데비 베버(네덜란드)는 이날 무서운 골프를 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22년 루키를 보낸 데버는 정규 시드가 없고,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유일하게 출전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 출전해 공동 5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전날 공동 36위에서 이소미 등과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나린과 전지원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 강혜지와 장효준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공동 2위였던 장효준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지원은 2번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정은5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3위, 이정은6과 강민지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2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5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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