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보다 2.9원 하락한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5.2원 내린 1681.8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상승한 1548.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2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충격으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79달러(3.66%) 급락한 배럴당 73.5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도 2.71달러(3.41%) 하락한 배럴당 7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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