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일본과 다른 한국 문화로 인해 주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츠키와 썸에서 방귀까지 폭풍 진도 나갔습니다 | 조곽미녀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츠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썸'의 기준이 궁금한 츠키
이날 츠키는 "일본에는 '썸'이라는 말이 없다. 한국에 와서 알았다"라며 "짜증 난다. 도대체 '썸'의 기준점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곽준빈은 과거 한 일본 여성과 있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곽준빈은 "둘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자기 전에 톡하고, 다음 날 톡했다. 썸이라고 생각해서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그걸 안 여성분이 연락을 끊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츠키는 "그건 썸이 아닌 그냥 친구다. 친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금지당한 하트 이모티콘
지예은은 "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모티콘을 하트 이런 걸 붙이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츠키는 "저 그거 한국에서 배웠다. 그걸로 주의받았다. '하트 이모티콘 조심해'(라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당연하다. 사귀지도 않는데 하트 이모티콘을 왜 보내냐"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 역시 "예를 들면 이거 아니냐"라며 "'오늘 촬영 너무 고생 많으셨고 다음에 또 봬요' 한 다음에 하트 이모티콘 붙이는 게 안된다는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곽준빈은 "오히려 하트 이모티콘 쓰는 건 거리 두는 느낌이다"라며 "차라리 '잘자' 같은 말에 설렌다. 자는 걸 왜 왜 체크하냐"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사랑'과 '좋음' 그리고 데이트
또한 이날 츠키는 "데이트를 한 번도 안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곽준빈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단둘이 놀이공원, 영화 보기, 술집 가기, 드라이브, 잦은 안부 묻기 금지"라고 강조했다.
츠키는 '사랑'과 '좋음'의 차이에 대해 "좋아하는 건 서로 호감이 있다는 거고, 사랑은 서로가 어떤 상황에 있든 끝까지 책임을 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예은은 "좋아하는 건 츠키처럼 호감이고, 사랑하는 건 내가 첫사랑을 생각해 봤을 때 내가 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거다"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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