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사랑의 힘이었나"...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 깜짝 고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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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사랑의 힘이었나"...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 깜짝 고백 '화제'

오토트리뷴 2024-08-03 09:4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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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여정 (사진=gettyimagesKOREA)
▲윤여정 (사진=gettyimagesKOREA)

윤여정은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화 <미나리> 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그 이후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윤여정은 "현재까지 달라진 건 없지만 앞으로도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여기저기서 뭘 해달라는 전화는 많이 온다. 그걸 피하고 있다. 내가 거기서 상금을 받은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윤여정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윤여정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대표작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녀는 "대표작은 남들이 이야기해 주는 거 아니냐."라며 "난 영화를 끝내면 작품을 마무리할 때까지 얼마나 힘들었고 고생했는지만 기억이 나지 내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을 기억하진 않는다."라고 대답했다.

또 그녀는 "연기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나는 존경받은 사람은 못 되는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오스카에서 상을 받아 잠깐 빛이 나는 것이다. 그게 나에게 족쇄가 됐다. 어떤 사람은 나를 존경한다고까지 하더라. 그럴 땐 상을 괜히 받아나 싶기도 하다."라며 배우로서 느끼는 솔직한 마음과 고충을 전했다.

특히 윤여정은 "자식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자식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연기를 목숨 걸고 하지 않았을 거다. 나는 자식들 먹여 살리는 책임감으로 일했다."라며 "두 아들이 학교를 잘 마치고 직장을 가지게 되면 그다음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윤여정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윤여정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그러면서 "아들들이 없었으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을거다.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을 자식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 "이래서 후배들한테도 인기가 좋은 듯", "자식 때문에 열심히 연기했다니 존경을 안 할 수가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1987년 이혼했다. 그녀는 영화 <미나리> 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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