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최근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하 '선업튀')의 주인공 김혜윤이 과거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이하 '불소녀')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불도저에> 선재>
최근 '선업튀'에서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김혜윤은 주인공 '임솔' 역을 통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청순한 외모와 분위기로 스타 여배우 반열에 오른 김혜윤은, 지난 2022년 독립영화 '불소녀'로 배우로서의 파격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혜윤은 용 문신으로 한쪽 팔을 뒤덮고 거친 성격을 숨기지 않는 소녀 '혜영'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력으로 여린 이미지를 탈피했다. 극중 김혜윤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터프한 성격을 소화하면서 '혜영'의 서사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혜영의 팔에 새겨진 문신은 실제 문신이 아닌, 촬영이 끝난 후 자연스레 사라지는 분장으로 밝혀졌다. 김혜윤은 혜영과 완벽히 동화된 탓에 혜영 특유의 거북목과 거친 성격을 고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이웅 감독이 연출을 맡은 '불소녀'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김혜윤은 각종 여러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작품 속에서 김혜윤은 강렬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혜윤은 촬영을 위해 불도저 운전을 연습하고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녀는 "불도저를 직접 운전하기 위해 1달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했다. 처음에 무서웠지만, 막상 운전해 보니 재미를 느끼며 촬영 때는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혜윤은 평론가들은 물론 영화계에 많은 영감을 선사한 '불소녀'에 아쉬움을 보였다. 그녀는 작품 속 자신의 모습에 부족한 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더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이후 '선업튀'를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편, 김혜윤은 7월 4주차 스타랭킹 스타배우 여자 랭킹 투표에서 소녀시대 윤아, 이세영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배우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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