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지훈이 가족의 사생활은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철칙을 이야기 했다,
정지훈은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정지훈은 "마무리는 작년에 했고, 공개가 되는 과정이었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은 기대를 했다. 한국이 좋아할 만한 클리셰가 있었고, 화려한 액션이 있어서 자신 있었는데 해외에서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작품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높은 화제성에 만족감을 표한 정지훈은 가족들의 반응도 이야기 했다. 정지훈은 "저는 그 분(김태희)의 작품을 모니터 하고 그 분도 작품 모니터를 해준다. 불문율인데 터치 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적인 것에서 오는 충고가 잘못 되면 잔소리가 된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서로 '드라마 재미있다'고 한다. 응원을 많이 해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맞는 편이다"고 했다.
작품 선정에 있어서도 일절 상의를 하지 않는다는 정지훈은 "그렇게 되면 하고 싶은 걸 못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정지훈과 김태희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가족여행 목격담이 화제가 되지만, SNS 등을 통해 직접 가족의 사생활을 공개한 적은 없다.
정지훈은 "저도 오픈하고 싶다. 아이들 커가는 모습, 솔직하게 담아놓고 싶다. 저를 지켜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하면 하는대로, 안하면 안하는 대로 말이 나온다. 가족 사생활을 오픈하지 말자는 철칙이 있다. 그래서 가족 이야기는 인터뷰 때도 잘 안했고, 유튜브에서도 이야기를 하면 싹을 잘라버린다"고 웃었다. 다만 그는 "예전보다 편안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지훈이 출연한 '화인가 스캔들'은 현재 디즈니+에서 전회차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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