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 금융, 가격 경쟁력 높여야”

▲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투데이코리아=이유진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모든 일에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1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식’에서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들로부터 나온다”며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금융사고 발생 및 불완전판매 예방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고객신뢰를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영세·취약기업 지원 등 포용금융을 중소기업 지원과 접목함으로써 IBK 방식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행장은 고객가치 제고 및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소상공인 위기극복 및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역할 선도 등을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언급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실천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