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대표는 TK와 70대 이상에서만 이 전 대표에 우위를 보였다. PK와 60대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37.9%로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대표는 29.5%를 기록한 가운데 이 전 대표와 한 대표의 격차는 직전 조사(이 35.9% 한 24.6%, 11.3%p → 8.4%p)보다 줄어들었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6.8%)와 오세훈 서울시장(5.0%)이 유의미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80.7%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64.6%가 한동훈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 35.0%·한동훈 31.9%로 나타났고, 인천/경기는 이재명 40.5%·한동훈 26.3%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이재명 41.5%·한동훈 28.4%, 광주/전라 이재명 54.3%·한동훈 10.0%, PK 이재명 33.4%·한동훈 35.5%, TK 이재명 23.7%·한동훈 47.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는 이재명 36.1%·한동훈 21.0%, 30대 이재명 31.4%·한동훈 22.7%, 40대 이재명 52.5%·한동훈 24.2%, 50대 이재명 47.8%·한동훈 26.0%로 나타났다.
60대는 이재명 34.9%·한동훈 39.4%로 오차범위 내였고, 70세 이상은 이재명 19.1%·한동훈 44.8%로 한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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