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하이브리드는 날이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산차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비율은 20%를 넘어섰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가 가솔린 판매량을 앞질렀을 정도다.
현재 판매 중인 국산차 중 연비가 가장 높은 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다. 21.1km/L를 기록했다. 그 뒤는 20.8km/L를 기록한 니로다. 그렇다면 수입 하이브리드 차는 이보다 연비가 뛰어날까. 상위 네 종을 추려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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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렉서스 UX250h/ 혼다 어코드 16.7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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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UX250h와 혼다 어코드가 5위를 차지했다. 파워트레인은 2.0L 자연 흡기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이는 최고 출력 183마력과 최대 토크 19.2kg·m를 발휘한다. 17인치 휠 기준 16.7km/L 연비 성능을 보인다. 5,09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어코드도 파워트레인이 동일하다. 2.0L 직분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 184마력과 최대 토크 34kg·m 힘을 가졌다. 5,340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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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렉서스 ES300h 17.2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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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ES300h도 공동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복합 연비는 17.2km/L로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2.5L 자연 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 기반이다. 그러나 전기 모터 개수에서 차이를 보인다. ES300h는 앞바퀴를 굴리며 2개가 들어가지만 네 바퀴 모두 굴리는 크라운은 3개가 탑재된다. 크라운의 시작가는 5,620만 원, ES300h는 7,160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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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18.1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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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복합 18.1km/L 연비 성능을 지닌 캠리 하이브리드다. 17인치 휠 기준이다. 캠리는 수입차 중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차종으로 유명하다. 2009년 국내 시장 첫 진출 후 올해 9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에 없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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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20.9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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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다. 복합 연비는 20.9km/L다. 구형 모델(복합 22.4km/L) 대비 줄었지만 여전히 타 수입 차종 대비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다. 엔진 배기량을 1,800cc에서 2,000cc로 소폭 올리면서 성능을 강화한 결과다. 구매는 4,370만 원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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