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 나갈 줄은"... 친환경 올림픽의 나라, 10대 중 6대가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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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나갈 줄은"... 친환경 올림픽의 나라, 10대 중 6대가 이 차?

오토트리뷴 2024-08-01 11:35:58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친환경 올림픽'을 내세우는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비중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프랑스에서 판매된 현대차·기아 4만 7,307대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합계가 2만 8,35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의 약 60%가 친환경차인 것이다. 이 중 현대차는 62%에 해당하는 1만 4,860대를 판매했으며, 기아는 1만 3,494대로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58%를 차지했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3,676대)다. 지난해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유럽 시장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전년 동일기간 대비 판매량이 31%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2,811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072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각각 80.3%, 29.1% 늘어났다. 두 차종의 판매량 증가 덕분에 기아의 프랑스 친환경차 판매 대수(1만3494대)는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투입해 친환경차 비중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 기아는 올해 안으로 소형 전기차 EV3가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 기준으로 경형(A세그먼트), 기아 EV3는 소형(B 세그먼트) 전기차다. 역사가 오래된 유럽 주요 도시는 차로가 좁은 데다 주차할 곳도 많지 않아 소형 전기차 수요가 많은 편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함에 따라 A세그먼트부터 B세그먼트(코나 일렉트릭), C세그먼트(아이오닉 5·6)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현대차는 유럽 소비자에게 보다 친환경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 EV3(사진=기아)
▲기아 EV3(사진=기아)

기아의 EV3는 EV6, EV9과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다. 유럽 인증(WLTP) 기준으로 1회 충전거리는 600㎞ 이상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까지 충전 없이 갈 수 있다.

기아는 파리 올림픽이 폐막한 이후인 오는 10월 파리 모터쇼에도 참가한다. EV3를 비롯한 기아의 전략 차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가 파리 모터쇼에 참석하는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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