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관장들에게 직접 나서서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에게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폭염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조정·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는 “각 지자체장은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은 즉시 조치해야 한다”면서도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과 임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 관리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도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근로시간 조정, 규칙적 휴식, 작업 중지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9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령 농·어업인에 대해선 이·통장과 지역 자율방재단을 통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마을 방송·가두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 시간대 휴식을 독려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안전 확인, 냉방비·예방 물품 지원 등 보호 대책도 주문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도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