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된 '징맨' 황철순… 보석 신청 기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된 '징맨' 황철순… 보석 신청 기각

머니S 2024-08-01 11:19:59 신고

3줄요약

 지난달 29일 지인을 폭행하고 물건을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황철순이 보석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29일 지인을 폭행하고 물건을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황철순이 보석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지인인 여성을 폭행하고 물건을 부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40)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박소정 판사)은 지난달 29일 폭행치상, 재물손괴 등 혐의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은 황철순의 보석을 기각했다. 황철순은 지난달 11일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16일 전남 여수시 한 건물에서 지인 여성 A씨와 말다툼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그의 폭행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황철순은 말다툼 중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A씨의 차량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의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황철순 측은 발로 차거나 머리채를 잡지 않았다며 부드러운 종아리 부분으로 머리를 들어 올렸을 뿐이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게 했다"며 "같은 장소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던졌고 사이드미러를 파손하는 등 피해자의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피해자가 다칠까 염려돼 부드러운 종아리 부분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제기차기하듯 들어 올렸을 뿐이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피해자를 비난해 준법의식이 미약하고 개전의 정(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이 없다"며 "2000만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거절 의사를 내비치고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앙형 이유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1심 판결에 불복했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에서 코너와 코너 사이 징을 치는 '징맨'으로 출연해 대중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