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예비 동료인 양민혁의 활약에 반했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치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고 토트넘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양민혁은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섰다. 공식 입단을 앞두고 쇼케이스 느낌이 강했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이번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등장했다.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8골 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양민혁은 강원FC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양민혁이 번뜩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유럽 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까지는 강원에서 활약하며 내년 1월부터 토트넘으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동행하게 된다.
양민혁에게도 곧 합류할 팀이기에 특별한 대결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것 같다. 가야 할 팀이고 더 유심히 지켜볼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경기를 통해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을 상대로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를 선보였다. 상황에 따라서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예비 동료가 될 양민혁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제이미 돈리는 “조만간 토트넘으로 합류할 양민혁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팀에 좋은 전력이 될 거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브레넌 존슨 역시 “양민혁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린 선수인데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스피드가 좋아 토트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이 뛸 날을 기대하겠다”며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 잊지 말고 즐기면서 열심히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민혁은 토트넘 공식 입단을 앞두고 예비 동료들 앞에서 공교롭게도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분위기는 성공적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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