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게임 업계에서는 대형 기대 신작이 줄지어 등장하며 게이머들을 달랠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기대 신작 ‘검은 신화: 오공’은 물론 엔씨소프트의 대형 신작 ‘호연’, 유비소프트가 선보이는 ‘스타워즈: 아웃로’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이름값을 가진 타이틀이 줄지어 등장하는 8월 시장이다.
▲ ‘검은 신화: 오공’
먼저, 이번 달 출시 예정인 신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작은 중국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의 첫 작품 ‘검은 신화: 오공’이다.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언리얼엔진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 ‘도술’과 ‘요괴’에 초점이 맞춰진 특색 있는 액션 등 올해 PC, 콘솔 기반 AAA급 액션 RPG 최고 기대 신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은 8월 20일 PS5,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Xbox 시리즈 X/S 버전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뒤이어 24일 PS5, PC를 통해 출시될 소니 표 하이퍼 FPS 신작 ‘콘코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산하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기존 장르 경쟁작들과 차별화된 게임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다만, 앞선 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실패한 바 있어, 신작은 출시 이후의 반전된 분위기를 기대해야 할 전망이다.
▲ ‘콘코드’
▲ ‘호연’
모바일게임에서도 8월 다양한 기대 신작이 쏟아진다. 1일 정식 서비스에 나서는 모바일 SRPG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와 해긴의 홈런 더비 게임 신작 ‘홈런 클래시2’, 7일 글로벌 론칭 예정인 컴투스 서비스 BTS 소재 요리게임 신작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RPG ‘AFK: 새로운 여정’, 28일 정식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스위칭 RPG 신작 ‘호연’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중 눈길을 끄는 신작은 ‘호연’이 꼽힌다.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의 과거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전투가 상황에 따라 전환되는 ‘스위칭’이라는 구조를 특색으로 두고 있다. 엔씨가 모처럼 선보이는 수집형 RPG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인다.
▲ ‘스타워즈: 아웃로’
8월의 마지막 기대 신작으로는 8월 30일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인 유비소프트 ‘스타워즈: 아웃로’가 자리했다. ‘스타워즈’ IP를 기반해 제다이 혹은 은하 제국을 주무대로 택한 것이 아닌, 무법자로 은하계를 누비는 주인공 ‘케이 베스’가 등장한다.
주인공을 무법자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탐험과 미션 플레이 또한 이에 맞춘 구성을 택하고 있으며, 악명이 높아질수록 원작 속 유명한 ‘악당’들과의 접점이 발생하는 등 특색있는 시스템을 예고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신작들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왔던 만큼, 야심작 ‘스타워즈: 아웃로’가 우려를 딛고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