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 캐스퍼가 네이버 오너평가에서 8.4점을 기록했다. 1.0 가솔린, 1.0 가솔린 터보, 밴 등 다양한 트림을 종합한 수치다.
디자인은 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그다음으로 주행 9점, 거주성 8.6점, 품질 8.4점, 연비 7.5점, 가격 7.1점 순으로 나타났다. 차주들은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관을 선호했지만 비싼 가격은 아쉬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디자인 점수가 높았던 만큼 칭찬하는 글은 찾기 쉬웠다. 대체로 "작고 귀여워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기가 작아서 만족하는 경우도 많았다. oneu****님은 "좁은 도로를 주행하거나 주차할 때 용이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실내 공간도 장점이라 지목됐다. a982****님은 "경차이긴 하지만 경차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실내가 굉장히 넓고 시야도 좋아"고 전했다. 다른 이도 시야에 동감했다. 운전석이 높게 설계되어 운전하기 편하다고 평가했다.
좋았던 부분만 있던 것은 아니다. 시내 주행 시 낮게는 7~8km/L 연비 성능과 경쟁 모델 대비 비싼 가격은 낮은 평점을 기록한 만큼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경차 유류비 환급,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경차 혜택으로 단점을 덮을 수 있다는 차주 입장 역시 즐비했다.
캐스퍼 오너들은 자신의 차를 경차 중 최고라고 표현했다. 귀여운 디자인, 넓은 실내, 편리한 주차 및 주행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차는 이후 캐스퍼 부분 변경 출시때 연비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은 소폭 인상한다면 더 많은 캐스퍼 소비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는 실제 오너들의 차량 소유 인증을 통해 진행된다. 소유자 인증이 완료되면 직접 평가가 가능하므로 모든 점수와 차량 평가는 실시간으로 최신화된다. 따라서 해당 평균 점수는 이후에도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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