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동파이프 제조공장서 화학물질 누출…2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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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동파이프 제조공장서 화학물질 누출…2명 화상

연합뉴스 2024-07-31 08:0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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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유독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나 2명의 근로자가 화상을 입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께 경기 양주시 백석읍의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 200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60대 근로자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수산화나트륨 탱크 밸브 교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인화성 액체인 수산화나트륨은 공장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

관계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공장 바닥에 고여있는 수산화나트륨을 지정된 장소에서 폐기물로 처리할 예정이다.

또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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