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360 스토어를 7월 29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엑스박스 360 스토어가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더 이상 엑스박스 360의 게임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엑스박스 360 스토어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엑스박스 360 출시와 함게 시작됐으니 대략 20년 가까이 서비스를 유지해온 셈이다. 그러나 엑스박스 360 스토어가 종료되더라도 이미 구매한 게임과 DLC는 재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엑스박스원과 시리즈 스토어에서 하위호환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엑스박스원 및 엑스박스시리즈에서 하위 호환되지 않은 게임과 아이콘, 아바타, 테마 등은 더 이상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없다.
엑스박스 360 스토어는 종료됐지만 경쟁 기종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 3는 아직 온라인 스토어를 유지하고 있다. 소니 역시 과거에 플레이스테이션 3 스토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나 팬들의 반발로 결국 철회한 바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온라인 스토어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의 하위호환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의 하위호환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은 말 그대로 루머일 뿐이다. 아직은 하위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플레이스테이션 3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해당 콘솔 기기에서 실물 패키지 블루레이디스크를 구매하거나 아니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해야 한다.
아무튼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360 스토어의 종료는 한 세대의 콘솔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하위호환을 통해 대표적인 게임들을 여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엑스박스 360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명작 타이틀을 보유한 콘솔 게임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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