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픽한 테슬라…월가 반응은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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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픽한 테슬라…월가 반응은 '극과 극'

르데스크 2024-07-30 12:01:40 신고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꼽으면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상승세로 테슬라를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월가 증권가에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일 대비 5.60% 오른 23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장대비 6.6%까지 치솟았다. 이날의 급등은 테슬라 강세론자로 알려진 모건스탠리가 미국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를 포드에서 테슬라로 교체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약 40% 높은 금액이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2분기에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개선한 덕분에 실적이 모건스탠리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며 "또한 향후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이 자동차 사업보다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전망치를 낮추는 모습이다. 같은 날 월가의 트루이스트 증권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FSD)의 사고 가능성을 이유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설정했다. 


윌리움 스타인 트루이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해 판매 중인 FSD는 아직 최종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다"며 "우리가 관찰한 결점들은 테슬라가 10월에 로보택시 행사에서 무엇을 공개할지 상상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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