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계천·한강 등 야간경관 개선…'디자인 서울'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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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계천·한강 등 야간경관 개선…'디자인 서울'의 꽃"

연합뉴스 2024-07-30 11:15:01 신고

내년 청계천 복원 20년 맞춰 '서울 야경 업그레이드'…"광화문, DDP, 지천까지"

"좋은 관광상품도 될 것"…장강 절벽요새 개조한 홍야동 등 충칭 야경명소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충칭=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현지시간) '시민의 공간'으로 복원한 청계천의 내년 개장 20주년을 맞아 시내 야간 경관을 개선해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관광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밤 배를 타고 충칭시를 가로지르는 장강, 옛 군사 요새에 조명을 달아 야경 관광지로 개조한 홍야동(洪崖洞)을 비롯한 야경 명소들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계천 개장 20주년인 내년을 맞아 청계천 일부 구간, 광화문, DDP, 한강 변, 지천에 이르기까지 야간 경관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청계천뿐만 아니라 한강 수변공간까지 포함한 야경 명소화 추진 구상을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도심 빌딩 속 시민에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하천과 주변 녹지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낡은 청계 고가도로를 허물고 청계천을 복원했다.

지금의 청계천을 개장한 지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맞아 청계천 일대뿐 아니라 그 인근까지 야경을 새롭게 꾸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야간 경관은 '디자인 서울'의 꽃으로, 말하자면 결정판"이라며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도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등 상당히 좋은 관광 상품도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충칭시의 경우 도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강역 절벽 군사요새를 개조한 홍야동을 비롯해 도시 내의 문화역사 관광지와 상업지구에 화려한 조명과 빛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이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이룬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충칭시 야경 충칭시 야경

[서울시 제공]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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