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과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이들 3인 연합의 법무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전문 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라고 소집 청구 이유를 밝혔다.
3인 연합은 해당 주총에서 현재 1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정원을 12명으로 변경하고, 사내이사 2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1명 등 신규 이사 총 3명을 선임하는 안건 상정을 요구했다.
3인 연합은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한다"고 했다.
이들이 요구하는 신규 이사 후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총은 두 달여 안에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명확한 개최일자는 한미사이언스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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