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인구 5177만명... 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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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인구 5177만명... 외국인 늘며 3년 만에 증가 전환

굿데일리뉴스 2024-07-29 12:1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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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일리=이지우 기자]외국인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국내 총인구가 3년 만에 늘어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2000명(0.2%) 늘어났다.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인구 증가세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로 집계되는 외국인은 국내 3개월 이상 체류했거나 3개월 이상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해 상주 외국인은 19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8만3000명(10.4%)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이 53만2000명(27.5%)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4만7000명·12.8%), 중국(22만1000명·11.4%) 등 순이었다. 중국과 베트남 국적만 100만명(51.7%)에 이른다.

반면 내국인 수는 2021년 이후 3년째 내리막길이다. 2022년 4994만명을 기록하며 4년 만에 4000만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4983만9000명으로 10만명 더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유소년·생산연령인구는 줄고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등 고령화 현상이 뚜렷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54만6000명(70.6%)으로 전년보다 14만명 줄었다. 0∼14세 유소년 인구도 24만1000명 줄어든 56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6만2000명 늘어난 960만9000명을 기록했다.

고령화 영향으로 중위 연령은 전년보다 0.6세 상승한 45.7세였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171.0명으로 2018년(113.9)보다 57.1명 증가했다.

총가구는 2272만8000 가구로 전년보다 34만5000 가구(1.5%) 증가했다.

이중 일반 가구는 2207만3000 가구(97.1%)였고 집단·외국인 가구는 65만5000 가구(2.9%)였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고 2인 가구(28.8%), 3인 가구(19.0%), 4인 가구(13.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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