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해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병) 측은 “경찰청이 추진하려고 했던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과 3동 파출소를 통폐합해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 계획이 최종적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해철 의원은 지난 7월 18일 경기남부경찰청 김봉식 청장을 만나 “안산 선부 2·3 파출소 중심지역관서 사업은 선부동의 치안강화 필요성을 간과한 ‘졸속 경찰행정’이기 때문에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선부2·3동 ‘중심지역관서’ 계획 취소의견 공문을 경찰청에 보냈다.
해당 공문에 기재된 건의 내용에는 ▲2015년에 재개소한 선부2파출소를 중심지역관서로 다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의 정서와 여론이 극히 부정적이라는 점,▲ 통폐합에 따른 선부 2 동 치안문제 심각 우려 등이 적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18일 당시 박 의원이 재검토를 요청하면 근거로 제시했던 내용들이었다.
박 의원 측은 발 빠르게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청취한 뒤,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주민들의 치안공백 우려 의견과 선부2동의 지역 특성을 설명하며 지역중심관서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던 의견들이 상당 부분 반영돼 최종 취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철 의원은 “그간 경기남부경찰청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신 덕분에 선부2파출소 존치 의견을 관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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