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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는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전국초등학교 학생 선수 약 40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체육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미래 올림픽 금메달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한여름 찜통 더위 속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 5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우수한 기록이 쏟아지며 한국 육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지난 26일 제2의 유승민·신유빈을 꿈꾸는 탁구 꿈나무들의 열전이 시작된 탁구 개회식에는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발걸음이 대거 이어졌다.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체육 꿈나무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꿈나무체육대회 40주년을 기념해 보육시설의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대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여러 선배들이 우리 나라를 빛낸 것처럼 여러분 또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와 체육꿈나무 장학사업을 통해 선수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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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모든 선수단에게 교통비와 숙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선수와 학교에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4만 8000여명, 이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450여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개가 넘는다.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은 초등학교 1~6학년까지 꿈나무체육대회에 매년 참가했다. 여서정은 초 2학년 때 처음 꿈나무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력을 키웠고, 결국 올림픽 메달 리스트로 성장했다. 빙상의 최민정, 이상화를 비롯해 유도의 최민호, 김재범, 체조의 여홍철,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탁구의 김택수, 유승민, 육상의 우상혁 등도 대표적인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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