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소폭(0.2%P) 오른 34.7%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주 금요일 이후 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진숙 인사청문회와 윤 대통령 탄핵청문회로 야권의 공세가 이어졌으며 티몬·위메프 사태가 악화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4%(3.7%P↓), 더불어민주당 36.1%(2.9%P↑), 조국혁신당 9.2%(0.1%P↓), 개혁신당 4.4%(0.6%P↓)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마무리되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시작하면서 양당 격차는 다시 줄어들었다.
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 보여.. 이진숙·탄핵 청문회, 티몬·위메프 사태 등 영향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0.2%P 오른 34.7%(매우 잘함 15.2%, 잘하는 편 19.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2%P 오른 61.8%(매우 잘못함 52.0%, 잘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9일) 36.3%(부정 평가 59.8%)로 마감한 후, 23일(화)에는 35.9%(0.4%P↓, 부정 평가 60.9%), 24일(수)에는 35.4%(0.5%P↓, 부정 평가 61.7%), 25일(목)에는 34.6%(0.8%P↓, 부정 평가 62.2%), 26일(금)에는 32.7%(1.9%P↓, 부정 평가 63.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만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인천·경기(5.2%P↑, 28.2%→33.4%, 부정평가 63.9%)와 대구·경북(4.3%P↑, 43.3%→47.6%, 부정평가 47.2%)에서는 상승했으나 광주·전라(6.1%P↓, 22.8%→16.7%, 부정평가 79.2%), 대전·세종·충청(5.3%P↓, 40.6%→35.3%, 부정평가 59.9%), 부산·울산·경남(4.5%P↓, 40.5%→36.0%, 부정평가 60.4%)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50대(2.4%P↑, 31.6%→34.0%, 부정평가 62.5%)는 오른 반면 30대(5.2%P↓, 32.1%→26.9%, 부정평가 69.0%)는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도 3.3%P 오른 59.7%로 나타나 부정평가(36.4%)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힘 하락·민주 상승.. 양당 격차, 다시 오차범위 내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4%(3.7%P↓), 더불어민주당 36.1%(2.9%P↑), 조국혁신당 9.2%(0.1%P↓), 개혁신당 4.4%(0.6%P↓), 새로운미래 1.4%(0.0%P-), 진보당 1.2%(0.4%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3.6%P↑), 광주·전라(7.5%P↑), 서울(4.5%P↑), 부산·울산·경남(2.6%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에서는 9.6%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2.9%P↓), 부산·울산·경남(3.8%P↓), 대전·세종·충청(6.9%P↓), 광주·전라(8.0%P↓), 대구·경북(10.3%P↓)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서울 민주 32.6%·국힘 38.8%, 대전·세종·충청 민주 47.0%·국힘 38.0%, 광주·전라 민주 52.9%·국힘 18.3%, 부산·울산·경남 민주 29.6%·국힘 42.2%, 대구·경북 민주 17.5%·국힘 4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대(7.7%P↑)와 30대(7.2%P↑), 50대(3.7%P↑), 60대(3.2%P↑)에서는 상승했고, 70대 이상에서는 4.4%p 내렸다. 국민의힘은 40대(3.3%P↓), 50대(5.9%P↓), 60대(6.1%P↓), 30대(9.0%P↓)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로써 20대는 민주 30.3%·국힘 30.0%, 30대 민주 40.6%·국힘 23.8%, 40대 민주 52.7%·국힘 23.8%, 50대 36.6%·국힘 36.8%, 60대 민주 33.2%·국힘 50.5%, 70대 이상 민주 20.2%·국힘 62.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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