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파일럿'이 휴가철 극장가를 장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오전 8시 기준 전체 예매량 11만 6099장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여름 514만명을 기록한 극장가 최고 흥행작 '밀수'의 동시기 예매량(11만 7975장)을 잇는 수치임과 동시에 2022년 435만 흥행작 '헌트'의 동시기 예매량(7만 3963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조정석 필모그래피 최고 흥행작인 '엑시트'(7만 3188장)의 기록도 경신한 '파일럿'의 예매량 추이는 개봉을 이틀 앞두고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파일럿'이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극장에서 다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전천후 코미디 장르에 대한 호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조정석이 '파일럿'으로 그 간의 내공을 응집한 1인 2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크린 블루칩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가 합류해 신선한 앙상블을 제공하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인기 가수 이찬원, 팬클럽 찬스가 깜짝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일럿'은 31일 극장에서 개봉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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