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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역은 지난 2019년 12월 개통 이후, 주변 공공택지개발 입주(2021년 8월 양원지구 등)에 따른 이용 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6호선 배차간격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신내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현재 배차 간격이 출근 시간대 약 16분, 평시 24분이다. 6호선 본선(응암~봉화산역) 배차간격은 출근 시간 4분, 평시 8분에 비해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난다.
서울교통공사는 신내역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 열차 증회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역사와 다르게 신내역은 상선과 하선을 1개 선로로 이용하는 단선 선로 구조다. 상선 열차가 지나가고 난 후에 하선 열차가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 역인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하기 위해선 신내역에 대기하고 있던 열차가 먼저 봉화산역으로 진출해야만, 봉화산역에서 신내역으로 열차가 진입할 수 있는 구조다.
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은 신내역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내 운행 열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내역 출발 열차를 3회(오전 7시 12분, 8시 17분, 오후 6시 44분) 늘려 직장인, 학생 등 출·퇴근 시간대 열차 이용 편의 향상될 전망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신내역 출·퇴근 시간 열차 증회는 신내역 이용 승객의 숙원이었던 배차간격에 대한 불편 민원 해소로 여유로운 출근 시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하철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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