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직원인 남친 때문에 160만원 물렸습니다. 정 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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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직원인 남친 때문에 160만원 물렸습니다. 정 털리네요'

위키트리 2024-07-27 11: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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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지연 사태로 공분을 사고 있는 티몬에서 일했던 남자친구 때문에 100만 원 넘게 피해를 입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환불 현장 접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티몬 직원인 남자친구 때문에 여름휴가를 위한 투어 특가 상품을 구매했다가 160만 원을 뜯기게 생겼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 여성은 "엄마랑 여름휴가로 동남아 가려고 투어 알아봤는데 남친이 티몬에 캐시해서 투어특가하면 훨씬 싸다고 추천해 줘서 구매했다"라며 "근데 (현재 정산 지연 문제) 상황 충분히 이해하는데 화나는 건 뭔지 아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친도 티몬 캐시 100 있었는데 내가 '너도 (피해금) 물렸구나' 했더니 답변을 피하는 거다. 그래서 인증해 보라고 하니깐 그때야 솔직히 말하더라. 22일에 내부 정보 듣고 자기 혼자 환불했다고 한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돈을 떠나서 진짜 정 털린다"라고 하소연했다.

티몬은 지난 26일 환불을 신청한 피해자 중 약 260명에게 약 1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돌려줬으나 더 이상 추가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잔여 19억 원을 지급하는 안은 부결됐으며 현재 대책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 홈페이지에는 지연 사과 문구와 함께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해 환불을 받으라는 안내문이 게시된 상태다.

소비자 환불 규모도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판매사 정산대금도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핵심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대표직을 사퇴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 지급을 검토 중이고 시중 은행들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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