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팀이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시각장애인들의 골프축제인 ISPS 한다 비전컵에서 북미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각장애인 한국 국가대표 선수인 조인찬(강남구장애인체육회 시각장애인골프회 회장)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연합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연합팀은 한국, 오스트리아, 호주, 스페인, 잉글랜드&웨일스,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조인찬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일본 기업이 스폰서인 이번 대회에서 일본선수는 선발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로 첫날 포볼, 2라운드 포섬으로 경기를 치르고, 최종일 3라운드는 1:1 매치플레이로 진행됐다.
시각장애등급별고 4명씩 16명이 출전해 8팀 32명이 기량을 겨뤘다.
첫날 포볼은 5:3으로 연합팀이 졌고, 2라운드도 7:1로 연합팀이 졌다. 조인찬만이 유일하게 승리했다.
최종일 매치에서는 3:13으로 연합팀이 북미팀을 꺾어 합계 17: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인찬은 3일 동안 2승 1패로 승점 4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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