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과 베니타가 살벌한 말다툼을 벌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 2회에서는 촬영이 끝난 뒤 머물 숙소를 정하던 중 언성을 높인 제롬과 베니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성 높이는 커플
이날 제롬은 "지금 얘기는 안 했지? 숙소 바꿀 수 있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베니타는 "환불 불가라고는 했는데, 언니가 알아본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롬은 "자기는 해결할 때 항상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그게 기분이 나쁘다. 늘 그런 식으로 '어, 그럼 따로 하자'라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베니타는 "이미 된 거를 계속 이야기 하는 것도, 짜증이 안 날 것 같지 않냐. 홍대에 있기 싫으면, 계속 불평할 거면 숙소를 따로 잡아라.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하냐. 계속 짜증을 내고 있다. 그럼 짜증을 내질 말던가"라고 받아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언성이 높아지자 베니타는 제롬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채 계속 핸드폰만 확인했다. 이 모습에 제롬은 "날 무시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베니타는 "홍대 얘기 한 번만 더 해 봐"라며 경고했다.
제롬은 "이제 협박을 하는 거냐"라며 기분 나빠했다.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이어졌다. 냉전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제롬이 "먹고 싶은 거 사줄게"라며 베니타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내 베니타도 웃음을 터뜨렸다.
싸움의 원인
이후 베니타는 "촬영이 끝나고, 지낼 숙소를 잡아야 했다. 서울에 친한 언니가 있었고 '숙소를 해 주겠다'라고 하더라. 언니가 편한 홍대로 숙소를 잡았는데, 제롬이 마음에 안 들어 했다"라고 설명했다.
제롬은 "마음에 안 든다기보단, 소통이 안 됐다. 원래 우리가 찾았던 숙소들이 있는데 미리 이야기를 안 하고, 한국에 와서 (숙소 위치를) 알게 됐다. '갑자기 홍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은 ’돌싱글즈‘ 레전드 커플의 반가운 근황과 여전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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