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뒷걸음질…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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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뒷걸음질…7%대 급락

르데스크 2024-07-26 11:51:56 신고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불황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가운데, 증권가 역시 목표가를 줄하향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40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3.18% 하락한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75%까지 하락하며 23만원 붕괴 직전에 도달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50조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조1739억원으로 전년비 24.7% 증가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에 대한 매도세가 커진 것은 글로벌 자동차 업황 불황 속 완성차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 역시 목표가를 일제히 낮췄다. KB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글로벌 완성차업체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졌고, 미국 시장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10%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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