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덥고 습한 ‘한증막’ 같은 날씨 지속···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

▲ 폭염경보가 발령된 서울 도심의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금요일인 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으며 일부 지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며 “영유아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체하고 휴식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권 5~60㎜(많은 곳 80㎜ 이상), 충청권 5~60㎜(많은 곳 80㎜), 전라권 5~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 5~60㎜(많은 곳 8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고 수분과 염분 섭취에 신경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을 받아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