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상승세 타고 CPKC 여자오픈 첫날 버디 3개! 공동 6위로 화려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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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상승세 타고 CPKC 여자오픈 첫날 버디 3개! 공동 6위로 화려한 시작

STN스포츠 2024-07-26 11:4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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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강소영 기자 =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세계 랭킹 20위인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그레이 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지은(32·한화큐셀), 최혜진(24·롯데), 리디아 고(뉴질랜드), 앨리슨 리(미국), 지지 스톨(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불참한 이번 대회의 톱랭커 릴리아 부(미국)와 캐나다의 대표 선수 브룩 헨더슨과 함께 1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1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6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간 유해란은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14개 중 7개로 절반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은 18개 중 14개로 좋았다.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세계 3위 고진영(29·솔레어), 4위 양희영(35), 13위 김효주(29·롯데)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2주간 좋은 샷감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에서 LPGA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로렌 코그린(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해나 그린(호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이민지(호주)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유해란과 함께 출발한 릴리아 부는 주수빈(20), 장효준(21), 로즈 장(미국), 아디티 아속(인도) 등과 나란히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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