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대기 줄어들까?"... 판매량 급격한 변화, 기아가 꺼내든 비장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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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대기 줄어들까?"... 판매량 급격한 변화, 기아가 꺼내든 비장의 수는?

오토트리뷴 2024-07-26 11:15:45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기아가 EV9과 카니발의 생산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사진=기아)

지난 19일 뉴스1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EV9의 생산량을 감축하고 카니발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길게는 1년이 넘는 카니발의 납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EV9의 생산을 줄이는 방안을 채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V9은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1,225대 판매됐다. EV6보다 4,080대나 밀리는 수준이다. 이러한 국내 실적은 동일 기간 미국에서 9,671대, 유럽에서 1만 5,351대 판매된 것과 크게 대조된다.

▲기아 EV9 GT라인(사진=기아)
▲기아 EV9 GT라인(사진=기아)

국내 시장에서 EV9의 실적과 비교되는 차종은 대형 패밀리카라는 공통점을 갖는 카니발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에서만 4만 4,868대가 판매되며 쏘렌토와 함께 국산차 업계 정상을 다투고 있다. 

특히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가장 큰 인기를 끌며 전기차인 EV9과의 대조가 더욱 극명해졌다. 올해 1~6월 기준 카니발 파워트레인 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 9,514대로 가장 높았다. 이후 디젤 1만 667대, 가솔린 6,590대 순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량만으로 EV9의 글로벌 판매 실적에 견줄 만한 수준인 것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기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기아)

한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여전히 전기차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이러한 격차가 더 극명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아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카니발 생산량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출고 대기는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다르지만 긍정적으로는 1년 이내로 납기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도 분석된다"고 말했다. 현재 카니발의 납기 기간은 1.5개월부터 최대 16개월까지로 잡혀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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