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이 은퇴 관련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오후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콘텐츠 '밥 잘 사주는 효연선배'(이하 '밥사효')에서는 "끼 부리는 창빈 / 밥사효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가수 은퇴 고민…한계 느껴져"
공개된 영상에서 효연은 SM 사옥의 소녀시대 지분을 묻는 질문에 “SM이 중간에 청담에 있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우리 소녀시대 지분은 정말 99%까지라고 얘기할 수 있었다. 지금은 성수동으로 옮겼다. 그건 에스파랑 NCT가 지분인 것 같다. 우리 지분은 거기 많이 없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창빈은 효연에게 "이거 궁금했다. 가수를 몇 살까지 하고 싶으셨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효연은 "그건 내가 나한테 진짜 맨날 묻는 질문이다. 가수는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도 그렇고 콘셉트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진짜 올해까지일까? 내년까지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고백하며 창빈에게 "언제까지 하면 좋을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수업에서 동물 흉내...현타 와서 도망갔다"
이날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창빈은 "연습생 하면서는 작곡에 좀 더 집중했다. 작곡 수업을 몇 명만 받았다. 연습생, 교육생이 있는데 교육생들만 작곡을 배울 수 있었다. 자작곡으로 오디션을 봤었다"고 전했다.
이에 효연은 "JYP에서 작곡 수업이 있었구나"라며 "우리는 시청 청음, 연기, 중국어, 일본어, 영어 수업이 있었다. 연기자를 하지 않을 건데도 연기를 배워야 했다. 그리고 스피치가 있었다. 난 그 수업을 많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효연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게 연기와 스피치 수업이다. 스피치 수업은 한 번만 받아봤다. 연기수업은 연기 시간의 기본이라고, 동물 흉내내는 걸 했다. 그러고 현타가 와서 춤 연습을 더 하겠다고 하고 도망갔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았다. 효연은 지난 5월 '효연의 레벨업'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브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효연은 자신의 솔로곡을 작곡 및 편곡하거나 EDM 곡을 발매하기도 하는 등 DJ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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